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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 Glock17 CO2 밸브(신형) 작동불량 수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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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CO2 밸브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됨

맨처음 GHK GLOCK17 CO2를 사격해보았을때엔, 대조군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중고로 새로운 co2탄창을 구매하여 사격해보았더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co2탄창의 연비가 좋지 않고 반동도 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새로산탄창(구형)은 co2캡슐 하나로 2탄창정도 쓰는데, 원래 가지고있던것(신형)은 1탄창쓰기도 버거웠다.

영상을 봐보자. 원래 가지고 있던 탄창에 새로운 co2캡슐을 넣고 비비탄을 다 채운 상태이다.

새것의 co2캡슐을 썼는데, 한탄창도 다 못비우고 푸쉭거리는걸 볼 수 있다.

탄창에 문제가 있는게 확실하다!! 직감이 왔다.

구형과 신형탄창의 차이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아래에 사진을 준비했다.

좌측이 구형(새로 중고로 구한 것), 우측이 신형(원래 가지고 있던 것)이다.

원래 가지고 있던 신형 탄창은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가스가 없는 상태에서 총에 넣고 방아쇠를 당겼을때 트리거가 자동으로 리셋이 된다는 것이다.

새로 구매한 구형 co2 및 일반 가스탄창의 경우에는 가스없이 격발하였을때, 방아쇠가 끝까지 눌린 상태에서 잠기기 때문이다.

영상을 봐보자.

방아쇠를 끝까지 당겼다가 놓았을때 자동으로 트리거가 리셋이 되는걸 볼 수 있다.

혹시 밸브 안쪽의 스프링 때문일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서, 스프링을 빼고 조립을 다시 해보았는데 결과는 똑같았다.

아래 영상을 보시라.

고장 원인 분석

왜 신형탄창은 트리거가 리셋이 자동으로 되는 걸까? 이리저리 원인을 찾아보았는데, 결국에는 밸브의 눌리는 정도가 다른 탄창보다 적어서 리셋이 되는 것이었다.

문제의 탄창 밸브를 손으로 최대한 눌렀을때, 저정도가 최대로 눌리는 정도이다.

정상인 co2탄창의 눌리는 정도를 비교해보자.

위의 사진은 정상인 탄창의 밸브 눌림 정도이다. 거의 끝까지 들어가는걸 볼 수 있다.

그러니까… 트리거리셋이 자동으로 되었던 이유는 바로….

방아쇠를 당겼을때 밸브를 끝까지 밀긴 했지만, 밀리는 양이 애초에 절반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노커가 끝까지 전진하지 못했기 때문

It’s Dremel time

그럼 이제 가공할 시간이다.

가공하기 전의 밸브 상태를 보여드리고자 사진을 찍었다.

날려서 없앨 부위에 푸른색 네임펜으로 약간 표시를 해 두었다.

드레멜의 사포를 사용해서 대가리를 밀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일자드라이버가 들어갈 수 있는 홈이 어느정도 보이는데, 그 홈이 거의 사라질정도로 밀어버렸다. 아쉽게도 밀고 난 뒤의 사진은 없다…

가공 완료 한 후 재장착하여 밸브를 손으로 눌러보았다.

이전보다 훨씬 더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크롤해서 비교하기 힘드니까 아래쪽에 비포 애프터 한방에 다시 보여드리겠다. 좌측이 비포어, 우측이 애프터이다.

조금이지만 차이가 느껴진다.

수리가 된 탄창을 가스 없이 격발해보면 트리거 리셋이 되지 않았다. 이제 제대로 된 것 같다.

새로운 co2캡슐과 비비탄을 넣고 다시 사격해보았다.

전탄 격발이 가능하고 슬라이드 스톱까지 잘 걸린다!!!

이상으로 간단 밸브 수리 후기를 마치겠다.

나같은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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