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빠지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수익이 뻥튀기되더니 이틀만에 결국 구글 광고 게재가 제한되었습니다. 엉엉
오후 3시쯤부터 블로그의 광고 자리에 공간만 차지하고 정작 광고가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아래 사진처럼 말입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날따라 점심먹고 플러그인 몇개를 업데이트 했기 때문에 업데이트 때문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오후 5시 30분쯤에 구글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구글 광고 게재 제한
일반적인 무효 트래픽은 10초 남짓 되는 시간동안 광고를 여러번(많게는 수십번) 클릭하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러한 트래픽은 구글에서 자체적으로 잡아내고 있으며, 애초에 이걸로 인해 발생된 수익을 0으로 잡아버리고 종결합니다. 물론 이러한 트래픽이 너무 많으면 저와 비슷한 처지에 처하게 될 수도 있지 말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잠재적인 무효 트래픽‘이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무효 트래픽을 언급하는게 아닌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잠재적인 무효 트래픽’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지인에 의해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반복적인 광고 클릭입니다.
애드고시를 통과해서 광고 게재를 시작하게 되면, 자신의 블로그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할 것입니다.
저도 사실은 친구들에게 자랑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다주는 기특한 녀석이니까요.
‘라즈베리파이 서버 만들어서 운영하기’ 카테고리에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도, 다른사람들이 저처럼 구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자랑을 했던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광고 클릭한적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눌렀던 친구도 있고 누르지 않았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부모님께 물어보았더니, 어머님께서 ‘아들 부자 되게 해주려고’ 시간날때마다 광고를 한두번씩 누르셨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자식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하신 일이었지만, 결국에는 저에게 ‘광고 게재 제한’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어머니께 앞으로는 광고를 누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뒤늦게 하고나서 나머지 친구들에게도 광고는 누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블로그를 친구들 혹은 가족에게 자랑하실때엔 꼭 ‘광고는 누르지 말아달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자칫하다가는 저처럼 광고 게재 제한당할 수 있거든요.
한동안 광고 수입은 없겠지만… 블로그 포스팅은 계속 할겁니다.
구글 광고 게재 제한 대처법
정말로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면 이의신청을 할 수는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도 있습니다.
저는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고 구글에서 다시 광고를 게재해줄때까지 열심히 포스팅이나 계속 하렵니다.
여러분은 부디 조심하셔서 저처럼 불행한 상황에 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속이 쓰리실것같아요 ㅠㅠ 전화위복 되실겁니다
맘이아프군요
글쓰는 의욕도 좀 사라졌습니다
holy….
my god…
cheer up bro
-cho-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