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인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말에 시간나면 엽전을 찾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엽전맛집에서 계속 엽전을 쉽게 찾고 있기 때문인것 같은데, 엽전을 찾아도 예전처럼 기쁜 느낌이 덜한 것 같습니다.
슬슬 날도 조금씩 추워지고 있어서
앞으로 조금 더 추워지면 산에 못갈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번에도 저번에 갔던 맛집에 갔습니다. 횟수로 치면 네번째로군요.
네번이나 털만큼 엽전이 많이 나오는 곳을 찾은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인만큼 이번에 가서는 엽전 한톨 남김없이 훑고 왔습니다.
대략 반나절 이상이 소요되었지만, 결국 엽전 18개를 찾아내었습니다.
맨 왼쪽 위에 있는 당이전은 다른녀석들보다 더 반짝이고 있는데요.
나의 베프에게 선물을 해주기 위해서 특별히 많이 닦아내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이런 엽전을 너무 많이 닦으면 좋지 않은것은 잘 알고 있지만, 글자가 녹에 침식되어 잘 읽혀지지 않아서 잘 보일때까지만 박박 닦았습니다.
아주 박박 닦았었는데, 신기하게도 며칠지나니깐 닦기 전의 색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거 원 광나게 하려면 연마제라도 사서 문질러야 할까 봅니다. 물론 선물할 녀석만 그렇게 할 것입니다.
안부인사는 이쯤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산을 올라가는중 발견한 꽃
산을 올라가다 보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올라갈때 힘들때마다 이런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산은 이런 재미로 오르는것이구나 생각하였습니다.
발견한 엽전들
이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찾은 엽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당일전
처음 찾은 엽전은 특이한 녀석이었습니다.
좌측에 숫자가 11이라고 쓰여있었거든요.
처음에 봣을땐 플러스 마이너스인줄 알았거든요.
집에서 화폐도록을 펴서 확인해봤는데, 저 엽전 생각보다 희귀한 모양이었습니다. 도록에 제시된 가격은 5만원정도였거든요.
영상을 함 보시죠!
아주좋습니다
두번째 당일전
두번째로 찾은 엽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너무 낡아서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만
위쪽은 戶
아래쪽은 三
인것 같습니다
영상을 보시죠!
좋아좋아 아주좋아
세번째 당일전
이번에도 당일전입니다.
뭐라고 쓰여있는지 알수는 없어서 안타깝지만 어쨋든 당일전인건 확실합니다.
아직도 찾을 엽전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 엽전으로 고고!
네번째 당일전
이번엔 상평통보 네글자가 뚜렷히 보이는 당일전을 찾았습니다.
뒷면에 써진 글자는
위 총 棇
아래 둘 二
다섯번째 당이전
이번엔 제가 발견했던 엽전중 가장 상태가 괜찮은 당이전을 발견했습니다.
위쪽은 구휼할 賑
아래는 둘 二
영상은 아래에서 보시죠
여섯번째 당일전
이번엔 당일전입니다.
아쉽지만 글자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영상도 함께 보시죠.
일곱번째 당일전
이번에도 뒷면이 식별안되는 당일전을 찾았습니다.
찾은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여덟번째 당이전 천자문전
이번엔 글자가 아주 선명한 당이전을 찾았습니다.
특히 상평통보 부분이 아주 깔끔합니다.
위쪽은 지게 호 戶
아래쪽은 집 주 宙
아홉번째 당이전 천자문전
이어서 또다시 당이전을 찾았습니다.
이녀석도 상평통보 써진 글자가 매우 선명하였습니다.
위쪽은 베풀 宣
아래는 누를 黃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열번째 당이전
이번엔 정말 그토록 찾고싶었던 엽전을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전짜 엽전! 전라도 엽전이 대부분 귀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하나 찾았지 뭡니까!
아주 굵은 글씨체로 쓰여있습니다.
위쪽 全
아래 二
오예 베이비!
열한번째 당일전
이번에 아쉽지만 뒷면의 글자를 알아보기 힘든 당일전을 찾았습니다.
추측하건대
위쪽은 戶
아래쪽은 七
인것 같습니다.
열두번째 당일전
이번엔 당일전입니다.
정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추측해보건대
위쪽은 平
아래쪽은 日
열세번째 당일전
당일전이 나왔는데요. 가운데 네모구멍이 상당히 컸습니다.
맨 위쪽은 잘 알아볼 수 없었는데요.
확실히 아래쪽은 日 이네요.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어서… 영상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아요!
열네번째 당이전
이번에 정말 깔끔하게 멋진 푸른색 당이전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사진을 안찍었지 뭡니까.
그래서 이번것은 영상으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쪽의 글자가 안보여서 아쉬웠는데요.
아래쪽은 二 입니다.
열다섯번째 당일전
이번엔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위쪽은 잘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왼쪽은 열 十
아래쪽은 날 日
열여섯번째 당일전
이번에는 뒷면 문양이 멋진 당일전을 찾았습니다.
위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은 동그라미 日
아래쪽은 아홉 九
열일곱번째 당일전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번 당일전도 상태가 괜찮습니다.
위쪽글자는 아쉽게도 잘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래쪽은 잘 보니 둘 二 같네요
열여덟번째 당이전 천자문전
마지막으로 찾은 당이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자가 아주 선명한 당이전 천자문전 되겠습니다.
위쪽은 거느릴 총 摠
아래쪽은 집 우 宇
글을 마치며…
이번 엽전 맛집 네번째 탐사 잘 읽으셨나요?
더 재미있게 글을 쓰고 싶었는데, 탐사후기를 재밌게 쓰려니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탐사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