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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38 Electric Speed Loader PRO Edition 배송이 너무 느리다

2025년 10월 22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 할인된 가격 $106.2 에 구매를 하였다.
Pre-order 상품이다보니 조금 늦게 오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느린게 아니었다.
상품배송은 11.20.에 시작되었고, 실제 수령은 12.2.에 가능하였다.
주문부터 수령까지 ‘1개월 + 1.5주’ 가 걸린 셈이다.
물론 맨 처음 상품 판매를 시작했을때 샀으면 좀 더 빨리 배송받을수 있었으나, 인터넷에서 선발대들의 ‘쓸만하다’는 후기를 보고 샀기에 좀 늦게 산 감이 있긴 하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뱀병장 인더스트리’에서 자체적으로 국내배송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었다.
주문을 취소할까 생각했으나, 체크카드로 결제한거라 돌려받으려면 한참이 걸리기에 그냥 뒀었다.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에 로더에 사용할 배터리와 로더가 들어갈 하드케이스를 사뒀다.
하드케이스 추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뱀병장 하부 확장파츠까지 장착했을때 들어갈만한 녀석을 구했다.


쏙 들어간다. 위아래 길이가 약간 남긴 하지만 뽁뽁이 약간 넣으면 해결될 듯 하다. 추천한다.
전반적인 느낌
배터리 수납공간이 생각보다 작다. T238순정배터리 사용 추천

위 사진 아래쪽에 배터리 연결선 아래로 보이는 ‘ㅁ’자의 구멍에 배터리를 넣게 되어 있는데, 폭이 좁다.
내가 가진 11.1v 배터리중에 가장 길고 얇은 녀석을 넣었는데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중간에 끼인다.

사용한 배터리는 Turnigy 나노테크 1200mA 상당히 얇은 녀석이지만 절반도 안들어갔다.

저 이상 집어넣으면 배터리에 데미지가 갈 것 같다. 저 공간에 배터리 넣어서 사용할거면 T238홈페이지에서 파는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실제 사용해본 느낌: 힘이 생각보다 세다.
동봉된 어댑터로 다스탄창을 로딩해보았다. 막힘없이 줄줄 들어가는게 아주 상쾌하다. 게다가 탄수도 1발정도만 차이났다. 아주 물건이다.
강화파츠 장착을 위해 분해하기

맨 바깥쪽의 육각대가리 나사 4개를 풀면 밑판이 빠진다. 꽉 맞물려 있으므로 나사 제거 후 들때 부서지지 않게 조심하자.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어서 커넥터를 제거 해야 완전히 분리해낼 수 있다.

십자나사 네개를 다 풀면 밑판만 따로 빠진다.

회로기판 위의 나사 2개는 제거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다.(두개 빼고나서 아차 하고 사진 찍음) 맨 오른쪽 위의 나사에 봉인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뜯어버렸다. 어차피 해외 직구니 AS 따위는 개나 줘버리자. 어차피 내가 고쳐 씀.

기판을 제거하면 쇠구슬 2개가 나오는데 저거는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체크하는거랑 기어가 돌아갔는지 체크하는거다.(추측임) 아마도 제대로 작동한다면, 비비탄 없이 기어가 돌면 그걸 체크가 가능하고 한클릭 더 돌려서 비비탄 수를 정확히 맞출수 있게 되어있는것 같다.

본체와 맞닿는 면에 순간접착제를 붙여준다. 한방울정도면 충분하다.
순간접착제의 경우 너무 물같은 타입은 흘러내리기 때문에 내가 쓰고 있는 젤 타입의 접착제 사용을 추천드린다.

강화파츠 장착위치에 딱 붙여주면 끝! 인줄 알았다…
이후 재조립하면 되는데 문제가 생겼다. 회로가 강화파츠와 간섭이 일어나서 장착이 불가능했다!
강화파츠 끼웠더니 기판 장착이 안된다

위 사진 보면, 저게 최대로 밀어넣은 상태이다.

대략 2mm정도의 오차가 생겼다.
장착이 불가능해서 뱀병장 인더스트리 사장님께 네이버 톡톡으로 문의를 드렸다. 저녁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응대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사장님께선 약간의 힘으로 밀어보라고 하셨다. 스위치가 약간 밀리면서 장착될 수 있다고도 하셨다.
밀어서 구멍과 구멍이 정확히 정렬되었다. 그러나 눌러도 원래처럼 딱 맞게 들어가지 않고 뭔가 걸려서 들어가지 않았다.

위 사진처럼 저정도 간격이 벌어진 상태로 더 들어가지 않았다. 왜그런가 하고 확인해보았다.
원인은 기판 잠수함패치로 인해 은색봉의 위치가 내려갔기 때문이었다
결론부터 시원하게 말씀드리겠다.

내가 주문을 조금 늦게 했는데, 그 사이에 초기판매분과는 다르게 기판 형상이 약간 변경되었다.
왼쪽에 모니터 화면에 있는게 초기판이고, 내가 손에 들고있는게 내가 받은 것(후기형)이다. 사진 빨간 화살표로 표시된 은색 동그라미 위치가 살짝 달라진게 보이는가?
후기형의 은색 원의 위치가 초기판보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 있다.
참고로 은색 원은 아래 사진 스위치 왼쪽에 툭 튀어나온 은색 원통과 연결된 부위다.

저 은색 원이 두꺼워서 강화파츠와 닿았고 이것때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다.
강화파츠에 닿는 부분을 드라멜로 약간 갈아내서 장착하면 된다


드라멜로 이정도 갈아냈다. 대략 2미리 정도 안되는것 같다.
이후 장착해보니 아주 깔끔하게 쏙 들어갔다.
이후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된다.
재조립시 주의할 사항

분리했던 핀을 다시 꽂아주어야 하는데, 비비탄 올라가는 통로의 부품이 어느정도 잘 맞게 해 놓고 분리했던 핀을 다시 꽂은다음 끝까지 집어 넣으면 된다. 말로 하자니 좀 어려운데 직접 해보면 알 것이다.
장착후 사용후기
스위치가 박살날 염려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안심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강화파츠로 제공된 것 중 스프링 아래에 장착하는 부분이 있다.

뱀병장 인더스트리 홈페이지에서 ‘스페이서’라고 하는 부품인데 이거를 스프링 아랫부분에 장착하여 스위치가 과도하게 아래로 눌리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아주 중요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걸 장착하면…
기본 제공된 비비로더의 팁이 끝까지 들어가서 90도 회전하는게 안된다.
작동은 문제 없이 잘 되는데, 팁이 고정이 안되는 것이다.(끝까지 눌러서 90도 돌려야 고정됨)
이러면 팁을 잃어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다음 글에서는 이걸 해결해보고, 대용량 배터리도 사용하도록 개조하는 글을 올리겠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