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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울프 연무트레이서에 야광탄 발광기능 구현하기(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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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LED 사용하기

알리 익스프레스 쇼핑을 하다보니 UV파장의 빛을 발하는 LED모듈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걸 스모키울프 트레이서 내부에 장착하면 발광기능을 구현할수 있을것 같아서 구매하였다. 구매했던 상품은 아래와 같다.

맨 위의 큰 사진은 뒷면 납땜할 부분의 사진이다. 진짜 생김새는 사진 아래부분과 같다. 크기도 작은편이다.

60개나 주는데 ₩7000 정도면 실패해도 아깝지 않은 정도의 금액이라 구매에 부담은 없는 편이다.

LED살때 주의할 점으로는 작동 전압 범위와 다이오드가 내는 빛의 파장을 주의해야 한다.

작동 전압 범위는 스모키 울프 트레이서에 기본으로 내장된 1셀(3.7V)의 리포밧데리를 이용할 것이므로 해당 전압에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리포밧데리는 완충시 1셀당 4.1~4.2V전압이 나온다. 3.8V보다 약간은 높은 수치이지만, 애초에 트레이서는 아주 잠깐(비비탄이 트레이서 내부를 통과하는 아주 짧은 시간)만 점등되도 상관이 없으므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표준전압보다 좀더 높은 전압을 인가하면 MAX밝기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짧아질 것이므로 약간의 이득이라 볼 수도 있겠다.

실제로 스모키울프 트레이서에 장착된 배터리의 전압을 측정해보았다. 만충상태 4.17V 나왔다.

빛의 파장의 경우엔, 쉽게말하면 파장이 짧을수록 좋다.(위 사진에 보면 365 + 395 NM이 파장의 길이를 나타냄. 해당 상품은 365NM랑 395NM 듀얼파장인듯)

해당 제품 실제 크기를 아래 사진에서 가늠해볼수 있도록 준비했다.

트레이서 발광기능 개조시 참고했던 기술자료

더 깊숙히 들어가기 전에…

위에서 설명한 UV램프를 사용하여 트레이서를 개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글을 링크하겠다.

Part 1부터 3까지 있는데, 내용이 전부 영어여서 읽기 힘드신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내용을 말해보겠다.

‘에어소프트 트레이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법’을 소개한 글이다.

트레이서를 제작하기 위한 공학적인 지식부터 마이크로컨트롤러 코딩까지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내용이다.

이 글을 보면 어느 파장대의 UV램프가 트레이서에 좋은지도 적혀 있으니 구매할때 참고하면 좋다. 기본적으로 파장이 짧을수록 좋은걸로 되어 있다.(당연히 짧은파장이 에너지가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눈건강엔 더 나쁘겠지만…)

UV LED장착하기 전에 스모키울프 트레이서 기판 분석해보기

UV LED를 어떻게 장착해야 비비탄이 지나갈때 발광하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스모키울프 트레이서 내부의 기판을 분석해보았다.

사진을 찍은 시점이 이미 마개조를 마친 시점이라서 오른쪽에 조그만 스위치가 있고 절연테이프로 보강도 되어있는 모습.

중요한건 기판 위쪽에 보이는 네개의 동그란 납땜자국이다.

사진기준 맨 왼쪽이 화염효과를 위해 작동되는 주광색 LED(소음기 끝부분에 있음. 사진상 맨 위쪽)의 ground선(-극)이다.

사진기준 맨 오른쪽이 화염효과를 위한 LED의 Vin(+극)이다.

이 두개를 이용해서 총구화염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UV LED를 연결하면 총구화염이 작동할때 동시에 UV LED도 작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임시로 연결하여 테스트해보니 총구섬광과 동시에 UV LED가 실제로 잘 작동했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총구섬광(과 연동된 UV LED)의 작동 타이밍

내가 이 기판을 설계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UV LED가 어느 타이밍에 작동하게 할지 컨트롤 할 수가 없다.(총구섬광 ground와 Vin에 UV LED를 병렬로 연결할 것이기에… 총구화염과 UV LED는 동시에 작동한다)

우선 테스트하며 알아낸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스모키트레이서의 비비탄 감지 센서가 비비탄을 감지하는 즉시 총구화염이 동작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비비탄이 다 지나갈 만큼의 딜레이를 가지고 총구화염이 작동되도록 되어있었다면, 이 개조는 아무 쓸모가 없었을 것이다.

UV LED가 작동하는 순간에는 이미 비비탄은 트레이서를 떠났을 테니까.

다행이다.

그러면 이제 중요한 것은 일일이 uv라이트의 위치를 바꿔가며 가장 효과가 좋은 UV LED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스모키울프 트레이서(이지만 발광기능은 없는)모듈만 꺼내서 보면 UV LED를 내부에 장착할 수 있는 별도의 부분은 없다.

결국 이때 필요한건 무.수.한.가.공 뿐….

UV LED를 비비탄 감지 센서 바로 옆에 장착해보기

가장 가공하기 쉬운것 같은 곳부터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좋아보이는 곳은 감지센서 바로 옆이었다.

니은자 철판 두개가 있는 곳이 비비탄 감지센서쪽이고, 그 왼쪽에 빈공간을 뚫어서 UV LED를 장착할 것이다.

이렇게 조그맣게 드릴로 빵꾸를 내고 그곳에 UV LED를 장착하였다.

임시로 테스트만 해 볼 것이기에 납땜이 아니라 총구화염 LED 선을 따서 연결했다.

결과는?

UV LED한개로는 택도 없다. 전혀 발광이 되지 않는다.

무언가 뜻때로 되지 않았을땐, 화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이 있다.

부족한 화력을 보충해주기 위해서 구멍을 더 크게 뚫었다.

드레멜로 구멍 크기를 넓혔다. 저기에 구겨넣으면 2×2로 총 4개 UV LED장착이 가능하다.

4개의 UV LED를 장착하고 다시 테스트해보았다.

참고로 여러개의 UV LED는 모두 병렬로 연결해야 한다. 원하는 모양대로 고정해두고 납땜인두기와 전선을 이용하여 병렬로 연결하면 된다. 말은 쉬운데 한번 해보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는?

여전히 야광탄이 밝아지지 않았다.

여기서 현타가 쎄게 또 왔다.

일단 이정도 하는데도 엄청나게 에너지 소모가 많았기에 1주일정도 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성공하게 된 후기는 이어지는 다음 글에서 확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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