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실패했던 방법에서 얻은 교훈
스모키울프 트레이서에 야광탄 발광 기능을 추가하기 위하여 저번 글에서 사용했던 방법은 총구->연무트레이서->일반트레이서 순으로 장착하는 것이었다.
이전 글을 보면 알겠지만… 실패하였다.
문제는 뿜어져나온 연기가 일반트레이서 안에 들어가서 비비탄이 지나가지 않았는데도 일반트레이서가 작동해버리거나, 연기로 인해서 비비탄이 지나가도 인식을 못하는 것이었다.
게임에서 사용하려면 비비탄의 99%는 인식을 해서 발광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저번 글에서 마지막에 언급했었듯이 비비탄이 일반트레이서를 지나고 연무트레이서를 지나가게끔 배치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고 실제 실험해보았다.
총구 -> 일반트레이서 -> 연무트레이서 순으로 조합해보기
일반트레이서를 먼저 지나가고 연무트레이서를 지나가게끔 조합해보았다.
조합했던 방법은 일반 트레이서 안의 모듈을 꺼내서 스모키울프 트레이서 안에 집어 넣는것이다.
스모키울프트레이서의 길이가 길쭉하긴 하지만, 일반 트레이서의 모듈이 전부 들어가기에는 공간이 부족했다.
사용한 일반 트레이서는 acetech 사의 blaster모델이다.
뒷판을 열어서 안의 모듈만 빼면 아래 사진과 같다.
참고로 노란색 절연테이프는 내가 붙인것이다. 이 조그만 녀석을 스모키울프 트레이서 내부의 스프링이 있어야 할 곳에 넣고 그 뒤에 연무트레이서 유닛을 넣는다. 그러면 총구->일반트레이서(에이스텍)->연무트레이서 순으로 지나가게 된다.
해당 세팅으로 테스트한 영상을 보자. 초반에는 잘 작동하지만 저번 글에서 봤던것과 비슷하게 연기가 많아지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10발쯤 까지는 잘 작동하다가 뒤로는 트레이서는 안되고 연무만 발생하고 있다)
여기서 현타가 씨게 밀려왔다.
앞뒤로 순서를 바꾸더라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현타가 왔던 것 같다.
이 상태로 한동안 연무트레이서에서 야광탄 발광 기능은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야간전에서 연기트레이서를 정말로 사용하고 싶다는 열망이 너무 컸던 것일까?
약 한달 뒤 다시 트레이서 개조에 도전하게 되는데……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